"고추장 사면 쌈장 줄께" 외치던 무명의 개그우먼 근황
- 라이프스타일
- 2021. 10. 15. 23:50
개그우먼 출신으로 방송인이며 셀럽파이브 소속의 가수인 신봉선은 개그우먼으로서 보기 드물게 방송인으로 성공한 몇 안되는 인물이다. 개그로 전성기를 이루던 시절 돌연 개그콘서트 하차와 함께 오히려 예능 프로그램 MC 자리를 꿰차며 방송과 광고로 몸값을 올리는 등 여전한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무명의 연기자
외모만으로 공채 시험 합격을 했을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무명의 신봉선은 선배 코미디언 전유성이 읶는 그단 '코미디 시장'에서 4년 동안 연기를 배웠다. 이 당시 개그우먼 김민경과 함께 동고동락 했는데 이때 친해진 김민경, 서성금과 함께 '오돌뼈 시스터즈'를 결성해 방송에 몇번 출연하기도 했다.
배고픈 연기자 시절 할 수 밖에 없었던 고추장 판촉
무명의 개그맨들도 인기를 얻기 전까지는 배고픈 설움을 토해야 하는데 극단 생활 때는 그보다 더하다고 한다. 그때 단기 알바로 시급을 많이 쳐주던게 '마트 아르바이트' 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마저도 샴푸나 화장품 류는 외모가 우선시 되어야 해서 비인기 장류로 빠졌는데 거기서도 순창이나 해찬들과 같은 인기 브랜드에도 끼지 못하는 신세였다고 한다.
판촉행사 직원들도 실적에 따라 고용 유지가 결정되기 때문에 외모가 받쳐주지 못했던 신봉선은 인기 브랜드를 구매한 손님의 카트에 담겨있는 물건을 빼내고 자신이 판매하는 고추장을 팔기위해 쌈장을 끼워파는 형식으로 고용유지를 시켰고 그러한 과정에 김민경을 낙하산 태우는 등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한다.
전성기를 이끌게 한 '개그콘서트'
신봉선하면 KBS 20기 개그우먼으로 기억하지만 그보다 앞서 SBS 웃찾사를 통해 먼저 데뷔를 했다. KBS 공채 시험에 두번 탈락하고 2005년 세번째 만에 합격을 했다. KBS 데뷔와 함께 그해 연예대상 코미디 부분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고 이후 수많은 코너를 통해 유행어를 제조해내며 2008년 개그콘서트 하차 때까지 전성기를 누렸다.
성형 논란
치열한 방송가에서 뻔한 스토리나 소재로는 오랜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 신봉선 역시 2000년 후반까지 가장 핫 했던 방송인이었지만 조금씩 거품이 빠지기 시작한다. 그러더니 어느순간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성형 의혹에 부끄러워하거나 거짓말이나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드러내는 모습이 대중에게 호감으로 작용을 했고 일부러 방송에서 코 성형을 더 해야겠다며 방송 소재로 적당하게 써먹기도 한다. 2008년 해피투게도 출연 당시 허리 사이즈가 33인치 였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달라지긴 했다.
부캐 캡사이신
2020년 이후 부캐가 대세가 되고 있다. 신봉선 역시 캡사이신이라는 부캐를 내걸고 정통 마이너 발라드인 '매운 사랑'을 발매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콘셉트를 잘 못 잡은 탓인지 김신영과 대조되는 듯 하다.
건물주
방송 활동을 하면서 신봉선 역시 인기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었기에 일찌감치 재테크에 신경을 썼다. 버는 수익의 50%를 저금하는데 2013년에는 서울 삼총동에 있는 건물 한 채를 매입했다. 또한 2009년에는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 메세나폴리스 한 호실을 분양 받았는데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면 적지 않은 시세 차익을 얻을 것으로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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