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고집 때문에 세기의 명작을 잃은 배우
- 라이프스타일
- 2021. 9. 25. 01:09
영원한 제임스 본드 숀코넬리는 지난해 10월 바하마의 자택에서 90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전 세계 영화인들과 팬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으며 그의 업적을 다시 한 번 기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는데요. 우연히 숀 코넬리와 관련된 내용을 찾던 중 재미있는 일화를 알게되어 소개해보려 합니다.
#1. 반지의 제왕 - 간달프 역
세기의 명작 '반지의 제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 간달프는 배우 이안 캑켈런을 대표하는 역할로 떠오릅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이 역할을 숀 코넬리에게 기회가 주어졌다고 하는데요. 영화 한 편당 600만 달러 (한화 약 70억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제의 받았지만 거절 했다고 합니다. 원작을 읽었고 대본도 읽었지만 도무지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거절했다고 하네요.
#2. 해리포터 - 알버스 덤블도어 역
영화 헤리포터에서 강인한 캐릭터로 등장하는 알버스 덤블도어는 리차드 해리스가 역할을 했지만 원래 숀 코넬리에게 먼저 제의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법사가 등장하는 판타지물 어린이 영화에는 관심이 없다며 거절했다고 합니다.
#3. 블레이드 러너 - 릭 데커드 역
헤리슨 포드 주연의 영화 블레이드 러너는 핵전쟁 이후 무절서로 휩싸인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로 복제인간과의 전투를 벌이는 영화입니다. 당시 릭 데커드 역에 숀 코넬리가 주연으로 물망에 올랐지만 역시 시나리오 문제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4. 트렌스포머 - 센티넬 프라임
트렌스포머 시리즈에서 반역자 센티넬 프라임 역에 숀코넬리가 제안을 받았습니다. 실제 캐릭터도 숀 코넬리에서 영감을 받아 비슷하게 제작이 되었을만큼 비중을 높였으나 결국 손 코넬리는 출연 제의를 거절했고 이후 레오나드 니모이가 그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5. 매트릭스 - 모피어스 역, 창조자 아키텍트 역
숀코넬리는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두 가지 역할을 제안 받았습니다. 첫 번째 시리즈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모피어스와 창조자 아키텍트 역을 제안 받았지만 숀 코넬리는 역할에 대한 이해가 어렵다며 거절했고 두 배우의 역할을 각각 로렌스 피시번과 헬무트 바카이티스에게 돌아가게 됐습니다.
#6. 쥬라기 공원 - 존 해먼드 역
극중 쥬라기 공원을 창조한 극중 캐릭터 존 해먼드는 사실 숀코넬리가 연기했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역할이 리처드 애튼버러에게 돌아간 이유는 코넬리의 친구인 마이클 크라이튼에 의해 밝혀졌는데요. 아쉽게도 숀 코넬리가 만족할만한 돈을 지불할 상황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7. 다이하드3 - 사이먼 그루버 역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다이하드3에서 악당 사이먼 그루버는 제레미 아이언스가 연기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 역할도 처음에는 숀 코넬리에게 주어졌으나 그는 사악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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