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부 해체 후 연기자로 전향한 국민배우 뜻밖의 근황
- 라이프스타일
- 2021. 9. 25. 17:59
홍콩 누와르가 전 세계 영화시장을 강타하던 시기 홍콩 4대 천왕이라 불리는 여명, 유덕화, 장학우, 곽부성을 비롯해 주윤발, 장국영과 같은 배우들의 인기를 아시아를 너머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 외모만으로 홍콩 배우의 아성을 누른 배우가 있었는데 바로 배우 정보석 입니다.
#1. 야구선수 정보석
소년 정보석의 꿈은 야구선수 였고 실제 여수상고 야구부에 진학을 했지만 야구부가 해체가 되었고 2학년이 될 시기 다시 성남고로 전학을 갔지만 부상으로 인해 야구를 접어야 했었습니다. 이후 셰익스피어 전집을 계기로 연기에 꿈을 갖게 되지만 집안의 반대로 갈등이 심했다고 하네요.
#2. 데뷔부터 주인공 하지만...
정보석은 외모만큼은 당대 누구와 견주어도 압도할만큼 잘생겼고 실제 1986년 이문열의 소설 '젊은 날의 초상'이 드라마로 제작될 당시 무려 500:1 경쟁률을 뚫고 주인고잉 되었지만 결국 리허설 때 연기력 부족으로 짤리고 맙니다.
90년대 중반 이후 여러 작품을 이어가면서 점점 연기력에 물이오르던 중 1998년 시청률 52%를 기록한 '보고또보고'에서 박기정 역으로 주연으로 캐스팅 되면서 주목을 받게 됩니다. 이후 상도, 신돈, 대조영과 같은 사극을 통해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나 워낙 캐릭터가 강해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였습니다.
#3. 전성기를 열게 한 시트콤
방송 활동을 하면서 쌓아온 이미지와 본래 잘생긴 바탕의 외모 때문에 정보석과 시트콤을 연결시키기는 어려웠습니다. 정보석 역시 이미지가 고착화되어 가는 것에 고민을 하던 시기가 맞물리면서 흔쾌히 '거침없이 하이킥'이라는 시트콤에 출연했고 결과적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쌓게 되면서 상다한 화제를 모았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거침없이 하이킥'이라는 시트콤을 통해 연기 변신을 꾀하며 대중에게 충격을 전했던 정보석이 시트콤 종영 2개월 만에 드라마 '자이언트'에 출연 섬뜩한 악역 조필연으로 변신한 건데요. 극과 극의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그해 연기대상 후보에 올랐고 같은 작품으로 이듬해 백상예술대상 최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4. 근황이 궁금한 스타
2012년 드라마 '무신' 이후 조연으로 전락한 정보석은 그 존재감 역시 희미해져 갔습니다. 사실 매년 한 작품 이상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지만 의외로 근황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영화와는 인연이 없고 대신 연극 무대에 모습을 나타내면서 비중이 약해져 보이는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그래도 2020년 '오! 삼광빌라'를 통해 다시금 존재감을 나타내기도 했었답니다.
#5. 평일 150팀 방문 정보석 뜻밖의 근황
인기 있는 연예인들 중 일부는 고정 수입을 위해 사업으로 영향력을 넓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특히 개그 분야에서 사업적으로 크게 성공한 유형이 드너라고 있는데요. 노홍철 역시 몇년 전부터 홍철책빵이라는 빵집을 열어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시대에 빵집을 오픈해 문전성시를 이루는 '우주제빵소'가 SNS에서 핫하다고 하는데요.
서울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에서 차로 5분가량에 위치한 '우주제빵소'는 단독주택을 카페로 개조해 만든 곳으로 연예인이 차린 빵집인데다 연예인이 인증한 맛집으로 화제가 되면서 SNS에서 최근 핫한 빵집으로 유명세가 남다른 이곳을 배우 정보석이 아들과 함께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허름한 주택을 빵집으로 개조하는데 들어간 인테리어 비용만 8억이며 영업 층 면적만 120평, 테이블 약 160석이 우주제빵소는 제빵사인 둘째 아들을 포함 6명이 빵을 굽고 있으며 정보석 아내가 커피와 음료를 책임지며 사장인 정보석은 화장실, 테이블 등 매장 청소와 QR체크인을 담당한다고 전합니다.
연예인이 음식점을 오픈하면 사람들은 방송에서 보여지던 인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방문율이 급격하게 올라가게 되는데요. 지난 6월에 오픈한 '우주제빵소'는 3개월이 지난 현재 평일 150팀, 주말 300팀의 방문하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시대에 자영업을 하는 연예인들 조차 휘청이며 문을 닫는 곳이 속출하는 것에 비해 연일 매출이 급상승 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대단하게 보여지는데요. 아직은 멀어서 가보지 못하지만 올해가 가기전에 한 번 방문해보고 싶네요.
#6. 알려지지 않은 기부천사
매년 여러 작품활동을 하면서 벌어들인 부를 잘 쓸줄도 아는 배우 입니다. 정보석은 2014년 10월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595호 회원으로 가입을 했습니다. 또한 2017년에는 '다원문화복지회'라는 청소년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네요.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