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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마스크 1인 3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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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마스크 재고가 남는 약국이 전체약국의 86%를 넘어서자, 대리구매 확대와 1인 3매 판매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약사회가 건의한 마스크 5부제 제도 개선에 착수해, 이르면 27일 변경된 제도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핵심은 대리구매 확대와 1인 3매 판매다.먼저 대리구매 대상자의 요일뿐만 아니라 대리구매자의 요일에도 공적마스크 대리구매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자는 게 약사회 의견이다.

 

현행 1주일 1인 2매 제한을 1인 3매로 한 장 더 늘리는 것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미 문재인 대통령은 1인 3~4매까지 판매 수량을 늘리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지시한 바 있으며 24일 정총리가 공적 마스크 구매량을 다음주부터 1인 3매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당장 다음주 월요일인 27일부터 대리구매 확대와 대리구매 대상을 가족 전체로 확대 방안이 논의된다.

 

또한 4월 30일 석가탄신일과 5월 5일 어린이날에도 총선일처럼 5부제 일시 해제가 필요하다는 건의가 나타났다.

 

이같은 논의는 코로나 사태가 어느정도 안정화가 되고 공적 마스크를 오프라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게되자 그동안 물량을 풀지 않고 쌓아두었던 물량이 온라인을 통해 상당량이 풀리고 있기 때문이다.

 

마스크의 경우 온라인 중고가 단가도 지난달과 비교해 반값 수준으로 폭락을 했고 온라인 마스크 유통 업체에서도 꾸준히 착한 가격의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어 마스크 구매가 다소 수월해진 영향도 있다.

 

실제 공적마스크 판매처인 약국은 재고량이 많아서 소진이 안 된 약국의 경우 약국별로 신청을 받아 다음날 공적 마스크 공급량을 조절한다든지, 재고가 일정 부분 유지돼서 골고루 돌아갈 수 있게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난 21일자 기준으로 실제 재고가 있는 약국은 전체 약국의 86.6%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2만3000여 약국에 공적 마스크가 판매된다고 보면 약 2만개 약국이 재고를 가진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마스크 수급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쌓여있는 마스크 재고분을 해외로 수출을 해야 할 상황이 도래 할지도 모른다. 현재 전국 약국 10여곳 중 8곳 이상이 공적마스크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지 않아도 충분히 여유가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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