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훈 나이 프로필 학력 키

문화이슈
2022. 1. 2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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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미남자, 궁녀들의 우상, 세손의 총애를 받는 심복 바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홍덕로 역을 맡은 배우 강훈에 대한 내용입니다. 정조 이산을 다룬 여러 작품이 있었고 작품마다 홍덕로 (홍국영)이 등장합니다. 강훈은 그런 홍덕로의 또다른 삶을 연기하며 강인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강훈은 2009년 단편영화 <고리>로 스크린 데뷔한 13년 차 배우 입니다. KBS2 <어서와>, tvN<너는 나의 봄> 등을 통해 순하고 여린 얼굴을 연기해 왔는데요. 2019년 MBC 드라마 <신입사관 구혜령>을 제외하면 딱히 떠오르는 작품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미비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배우라는 직업이 가져다주는 야망의 빛이 꺼지지 않기 위해 강훈은 쉬지 않고 연기를 해왔다고 합니다. 항상 진심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했고 그런 노력은 결국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고등학교 개근상 이후 처음 상이라는 걸 지난해 연말 신인상으로 영광의 순간을 나타냈습니다.

배우 강훈 '옷소매 붉은 끝동> 오디션▼▼▼

지난 2021년 3월24일 <옷소매 붉은 끝동> 오디션 합격 통보를 받고 강훈은 1년간 이 드라마에 모든 것을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홍덕로 역으로 캐스팅 된 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감독은 성신 역으로 미팅을 온 강훈에게서 부드러운 느낌에 서늘한 눈빛이 함께 있어 홍덕로 역할을 읽어봐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미팅 자리에서 대본을 주고 다음 약속에 만났는데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고 결국 홍덕로를 하기로 결정이 됐습니다.

강훈은 홍덕로를 만들기 위해서 촬영 직전가지 주 1-2회는 대본 리딩을 따로하면서 캐릭터에 대한 연구를 감독과 같이 했다고 합니다. 홍국영의 정조 이산에 대한 충성심이 엿보이는 기록들을 함게 살펴보고 정철의 '속미인곡'과 '사미인곡'을 권유하는 등 연구에 박차를 가하며 오직 이산을 바라보고 위하는 덕로가 완성되도록 감독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옷소매 이전 강훈은 <신입사관 구해령>으로 사극에 출연을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실제로 있지 않은 가상 인물이어서 표현을 하면서 만들어 갔지만 홍국영이라는 역사적 인물이 존재해 역사적 사실이 많이 알려져서 조사도 했지만 실존했던 인물을 재창조해야 하는 과정이 구해령 때보다 어려움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극중 홍덕로는 쓸쓸하게 삶을 마감했습니다. 죽음을 맞이하기에 앞서 평생을 섬긴 이산에게 편지로 진심을 고백하는데 강훈은 해당 장면을 언급하며 “지난날들이 생각이 났다. 대본상 우는 부분은 아니었는데, 편지를 접으면서 모든 게 다 정리되는 느낌이더라. 후회도 되고 눈물이 났다. 만일 과거의 선택이 달랐다면, 조금 더 산이 옆에 오래 있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도 들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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