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해 인생역전 성공한 가수
- 문화이슈
- 2017. 11. 6. 12:4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음원 역주행의 장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미스틱 소속 작곡가 포스티노가 작곡하고 윤종신 작사의 좋니 인데요. 별다른 홍보 전략없이 음원 발매 후 음원차트 100위권에 머물렀지만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이후 라이브 방송이 SNS를 통해 퍼지며 단숨에 10위권을 치고 올라간데다 결국 음원차트 1위를 역주행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유희열의 스케치북 음원 역주행 사례가 비단 윤종신 '좋니' 뿐만이 아닌데요. 지금은 익숙하지만 처음 음원이 발매 되었을 때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았거나 인디 음악 특성상 주목도가 낮았던 곡을 음원 역주행 시켜 인생역전 성공한 가수를 알아보겠습니다.
윤종신은 방송 이후 29년간 한 번도
받지 못했던 뮤직뱅크 트로트를 2개나 받아
그 기쁨을 알리기도 했었답니다
▼ 헤이즈 - 돌아오지마
헤이즈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1년 후, 바이브, 첸과 함께 정식 음원을 발매 했지만 성적이 그리 좋지만은 않았는데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며 불렀던 '돌아오지마'가 방송 이후에 음원차트 역주행을 시작 오랜만에 가요계 복귀한 이효리를 제치고 차트 석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밀려드는 섭외 요청에 행복한 비명을 지를 정도라고 하는군요.
▼ 헤이즈 돌아오지마 영상
▼ 볼빨간사춘기 - 우주를 줄게
여성 듀오 볼빨간 사춘기는 2014년 슈퍼스타K6 에서 혼성 4인조로 강력한 주목을 받았다가 여성 듀오로 거듭나며 상당한 주목을 받았는데요. 정규 1집 'RED PLANET' 타이틀곡 <우주를 줄게>는 많은 기대속에 주목을 받았고 점점 순위가 상승하긴 했지만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출연과 함께 차트가 수직으로 급상승하며 역주행 돌풍의 아이콘이 된 케이스 입니다.
방송 다음날부터 SNS에 영상이 퍼지면서
차트 랭크가 몇 계단씩 상승 불과 한 달만에
음원차트 1위를 기염한 볼빤간사춘기
▼ 멜로망스 - 선물
멜로망스라는 남성 듀오가 가진 저력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선물'은 발표 당시 100위권에도 들지 못할만큼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그렇게 잊혀지는가 했던 찰나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과 함께 멜로망스가 부른 곡이 SNS에 퍼지고 검색어 순위에도 계속 랭크되면서 무려 음원 발매 3개월만에 음원차트 1위로 역주행하는 놀라움을 기록했답니다. 지금의 반응을 본다면 '유스케' 출연은 신의한수와도 같다고 볼 수 있겠어요.
멜로망스 멤버 정동환은 유스케 무대 뒤에서
세션으로 피아노 연주를 도와주다가 무대 뒤가 아닌
무대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감회가 새롭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 가요계 센세이션이 되고 있는 음원 역주행은 비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만이 그 열풍이 부는건 아니었습니다. 헬멧을 쓴채 독특한 안무로 뒤늦게 주목받은 크레용팝, 하니의 직캠 영상이 뒤늦게 주목받으며 음원강자로 떠오른 EXID, 폭우속에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 꿋꿋하게 무대를 완성한 여자친구 등 과거와는 달리 SNS라는 강력한 영향력으로 다시금 주목받으며 신흥강자로 떠오른 사례가 그것인데요
▼ 음악이라는 분야가 어느 한 특정 분야만 인기있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에게 어떤 요소에 의해 쉽게 주목을 받을 수 있는지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소속사의 든든한 지원에 의한 음원차트보다 커뮤니티의 뒷받침으로 알려진 여파가 더 오랜시간 음원차트에 머무를 수 있다는 단적인 예가 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숨은 명곡들이 자주 발굴 되었으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