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투식량과 비교되는 세계 10개국 전투식량
- 라이프스타일
- 2017. 9. 4. 12:41
전역을 한지 얼마되지 않은 동생의 군생활 얘기를 듣다가 우연히 전투식량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10년 전에는 레토르트 형태의 진공 포장된 팩에 뜨거운 물을 부어 한 끼를 해결했지만 요즘 군대는 발열팩이 내장되어 카레, 김치볶음밥 등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해외 전투식량과 비교하면 이걸 군인들 식사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드는데요. 왜 그런 생각이 드는것인지 전 세계 10개 국가의 전투식량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1. 영국
영국 배급 팩에는 닭고기와 소시지가 들어있는 팩, 멕시코 참치 파스타, 레몬 케이크, 시리얼 바, 과일음료, 초콜릿, 스푼을 비롯해 코코아와 헤이즐넛 커피 등 에피타이저에서 메인, 디저트에 후식까지 알찬 구성
2. 미국 전투식량
파스타와 채식 팩, 아몬드 파운드 케이크, 땅콩 버터, 커피, 껌, 성냥, 화장지, 일회용 발열팩, 음료 팩, 간단한 과자와 음료 팩이 포함
3. 덴마크 전투식량
과일과 시리얼 믹스, 고기 소스를 넣은 파스타, 호밀 빵, 비스킷, 단백질 바, 초콜릿 음료, 다양한 견과류, 껌, 스푼과 소스, 물티슈와 칫솔, 여러종류의 소스 류
4. 프랑스 전투식량
5. 에스토니아 전투식량
뮤 즐리 호밀 빵, 국수와 치킨 수푸, 소고기 굴 라쉬, 다크 초콜릿, 달콤한 크래커, 에너지바, 커피, 음료, 비닐 봉지와 성냥
6. 네델란드 전투식량
인스턴트 수프, 완두콩과 감자 고기, 뜨거운 닭 스튜, 소고기와 감자 전골, 초콜릿, 비스킷, 차, 커피, 음료, 각종 국물 분말, 발열 키트, 소금, 후추, 각종 소스류, 여러가지 에너지바, 종이 티슈, 성냥, 껌 등
7. 이탈리아 전투식량
시리얼 및 초콜릿 바, 과일 젤리, 농축 우유, 커피, 초콜릿, 라비올리, 과일 샐러드, 종합 비타민제, 파스타, 닭고기, 칫솔, 물정화 키트, 이쑤시개, 종이 쓰레기봉투, 캠프 스토브, 연료 바, 플라스틱 스푼과 나이프 등
8. 뉴질랜드 전투식량
크림 닭고기와 감자, 태국 양고기 카레, 초콜릿 비스킷, 토마토 케첩, 농축 우유, 차, 커피, 초콜릿 음료, 수세미, 치즈, 빵, 인스턴트 수프, 비닐 봉투, 견과류, 껌, 초콜릿, 과자, 인스턴트 국수, 딸기 과일 곡물, 성냥, 스푼 등
9. 독일 전투식량
버섯 소스 라비올리, 치킨 돈까스, 인도 쌀, 빵, 비스킷, 고기 파테, 잼, 커피, 차, 설탕, 소금 과일음료, 초콜릿, 껌, 물 정화제, 다목적 용지 등
10. 러시아 전투식량
쇠고기 굴 라쉬, 소금에 절인 라드, 간 페이트, 고기 페이트, 라타투이, 과일 농축액, 치즈, 잼, 초콜릿, 차, 커피, 종합 비타민제, 껌, 과자, 물 정화제, 방수팩에 담긴 성냥, 발열팩, 종이 냅킨, 플라스틱 스푼과 나이프, 다양한 디저트 류 등
보너스 - 한국 전투식량
10년 전만해도 어디서 뜨거운 물을 공수해 오면 건조된 전투식량 팩에 물을 부어 비벼먹었지만 요즘은 발열팩 안에 내용물을 넣어 데워먹는 형태의 전투식량을 보급하고 있다는군요. 맛은 있겠지만 예전 한미 연합 훈련 때 미군들이 먹던 전투식량을 떠올리면 여전히 남의 것이 부러운 것은 변함이 없어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