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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배 별세 외손자 김필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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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배 별세 외손자 김필 애도


빨간 구두 아가씨 작곡가이자 국내에서 가장 많은 트럼펫 연주음반을 발매한 김인배 향년 86세 노환으로 별세 했습니다. 평안북도 정주 출신으로 1950년대 육군 군악대 트럼펫을 불면서 연주자로 출발 유년시절 유난히 손나팔을 불며 갖가지 소리를 구사하던 능력이 깨어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400여 곡을 작곡하고 2500여 곡을 편곡한 원로 작곡가


1980년 KBS 라디오 악단장, 73년 TBC 라디오악단장을 지냈으며 장남이 KBS 관현악단장으로 2005년 내정이 되었고 K팝스타에 외손자 김필이 음악의 길을 걸으며 3대가 음악가를 일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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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배는 드라마 주제가인 한명숙 삼별초 작곡을 시작해 남일해 '빨간 구두 아가씨' 성재희 '보슬비 오는 거리' 한명숙 '그리운 얼굴' 조애희 '내 이름은 소녀' 배호의 '황금의 눈' 등 제목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명곡을 작곡하며 당대 최고의 작곡가이자 연주가로 정평이 나 있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연주에 끼가 있었던 김인배 4음 신호나팔 하나로 운동장내 집합, 행진 구령을 대신했었는데요. 함흥 영생중 시절 밴드부에 처음 들어가 트럼펫 연주를 시작 후 이내 제대로 된 음악활동을 하고 시어 단신으로 월남을 강행합니다. 그의 나이 열일곱 살 때의 일입니다.



김인배 별세 군입대와 함게 625 전쟁 발발


1950년 수도경비사령부 군악대 입대시험을 쳐 통과를 했는데 입대 하자마자 한국정쟁이 발발합니다. 후방으로 밀려 대구를 거쳐 군악대가 부산에 주둔하게 되면서도 나팔을 입에서 떼지 않았는데요.



부산의 군악대 시절 시가행진을 참 많이도 했었다는 김인배는 그때의 추억 때문일까 해마다 열리는 '현인가요제' 심사를 매년 빼놓지 않고 부산으로 향한다고 생전 전달을 했습니다.



고인이 처음 작곡으로 데뷔 할 즈음 HLKA 드라마 주제가 '삼별초'를 바탕으로 점점 실력을 인정받아 방송에 사용되던 시그널 뮤직과 드라마 주제가 '진달래꽃은 봄이면 핀다'와 딸이좋아 등을 발표하며 당시 라이오를 켜면 온종일 김인배 작곡 음악들이 즐겨나왔는데요.


김인배 별세 3대가 음악가


고인은 60여년간 트럼펫을 손에 놓지 않았으며 얼마전가지 김인배 악단을 이끌며 복고클럽 등 공연을 즐겨했다고 주변인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1987년 대통령 문화포상, 2000년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통령 표창, 2006년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문화훈장을 받은바 있습니다.



별다른 지병이 있지는 않았으며 노환으로 인해 지난 6일 별세를 했습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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