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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베이스 이현도 제작 힙합그룹, 싸이 작곡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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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베이스 이현도 제작 프로듀싱한 5인조 아이돌 힙합그룹 입니다. 그룹 활동 경력은 짧지만 대중들에게 짧은 기간 동안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며 2001년 발매한 1집 D.Bace Vol.1 타이틀곡 모든것을 너에게는 강렬한 사운드와 비트에 맞는 퍼포먼스로 단숨에 주목을 받습니다. 특히 1집 타이틀곡 '모든 것을 너에게' 가사 안에 이현도가 작곡한 앨범 11가지를 가사로 녹여내며 YG 양현석과 이현석이 라이벌 구도로 갖출만큼 영향력을 끌었습니다.



디베이스 이현도가 프로듀싱하며 데뷔와 함께 당시 가수 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던 힙합 그룹 입니다. 1집의 음악적 영향력을 갖췄던 성과에 비해 2집 활동 이후 눈에 띄게 대중들에게 별다른 방향성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2집 활동 후 오수완이 연기자 활동을 하겠다며 팀을 탈퇴 남은 멤버들이 솔로나 다른 그룹으로 합류하며 사실상 해체나 다름없는 길을 걷습니다.


디베이스 오수안 연기자가 되겠다며 팀을 떠났지만 2003년9월 강호동의 천생연분 0표 클럽 멤버가 된데다 방송 편집으로 별다른 활약조차 해보지 못하고 대중들의 시선에서 모습을 감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후 5년뒤 동갑내가 미모의 스튜어디스와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오랜만에 디베이스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도 했습니다.


아이돌 힙합 그룹의 장르를 개척하며 개인적으로도 1집 '모든 것을 너에게'를 좋아하고 즐겨 불렀기에 약간의 기억이 떠오른 것인데요. 개개인의 역량은 기존 가수들에 비해 뛰어나다 할 수 있지만 너무 뛰어난 이들을 뭉쳐서일까 하나의 팀이라기 보다 종목이 다른 올림픽 선수들을 뭉쳐놓은 것 같은 분위기 탓에 인기가 지속되지 못했던 비운의 그룹으로 기억됩니다.




디베이스 이현도 제작한 힙합그룹 답게 활동당시 퍼포먼스는 기계체조 선수를 방불케 할만큼 역량이 뛰어났습니다. 무대를 떠난지 15년이 지났고 녹화를 앞두고 매일 6시간씩 연습을 강행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슈가맨2 선보였던 오프닝 무대가 끝나고 기립박수를 받습니다.


모든 것을 너에게는 15년 전의 곡이지만 현재 앨범으로 활동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세련된 무대 매너와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정도의 실력을 갖춘 이들이 너무 짧은 가수 인생을 마감했다는게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장르를 잘못만난 것인지 팀 구성의 실패인지 알 수 없지만 아쉬운건 분명합니다.





디베이스 해체 이후 멤버들 근황으로 오수완은 본명을 사용해 신발 브랜드 회사에서 오수산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제드는 청담동에서 패션 사업을 하며 얼마전 득남을 했습니다. 송지훈은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전향해 크레용팝을 키워내고 현재 황치열이나 아이돌 곡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남현준은 꽃으로 차를 만드는 꽃차 소믈리에라는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활동 시절에도 디베이스 멤버 중 음악적 성향이 강했던 송지훈은 역시 음악 계통의 일을 하고 있었으며 가장 히트한 걸그룹이 크레용팝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디베이스 남현준은 활동 전 코요태 멤버로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송지훈의 권유로 코요테를 그만두고 디베이스로 넘어왔는데 당시 김종민 자리에 들어갈 예정으로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하네요. 코요테가 장수 혼성그룹으로 현재까지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빗대어보면 한 번의 선택이 인생을 크게 좌우한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디베이스 이현도 제작 힙합그룹은 비교적 길었던 1집 활동을 시작으로 2집 The Return 까지 3년이라는 짧은 활동을 끝으로 디베이스 그룹으로서의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됩니다. 스스로 해체라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가 슈가맨2 방송을 통해 공식 해체선언을 하게 됩니다.





슈가맨2 역수행송 대결에서 유희열 팀 파란에게 패하며 아쉬운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지만 파란과는 달리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디베이스의 등장은 오랜만에 옛 추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이들의 놀라웠던 퍼포먼스는 한동안 계속 기억될 것 같습니다.



디베이스 싸이 작사 작곡한 곡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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