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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현 군대 못간 이유, 영화 1987 주역으로 안내상과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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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현과 안내상이 이슈가 되면서 이들이 지난해 12월27일 개봉한 영화 1987 당시 민주항쟁의 주역으로 활동 했던 인물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외신 기자에 의해 알려진 한 장의 사진속에 배우 강동원이 역할을 맡았던 경찰이 쏜 최루탄에 머리를 맞아 사망한 故 이한열 열사의 영정사진을 지키고 있는 삭발한 인물이 배우 우현 입니다.



배우 우현은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 이었던 우상호 의원과 함께 연세대 84학번 총학생회 사회부장으로 집회를 주도하는 인물 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정부 입장에서는 최우선적으로 검거 대상으로 지목을 했을 위치였다고 보면 되는데요. 영화 1987 역사의 주인공임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군사정권이 빨갱이를 잡겠다며 강압적인 고문치사와 인간으로서 참혹하다 할 만큼 악행을 저지르는 와중에 1987년 1월14일 서울대생 故 박종철 군이 고문을 받다가 사망을 하게 됩니다. 1987 영화가 실화이기 때문에 영화를 관람하셨다면 사건의 개요를 알고 계실텐데요.





정부가 대학생을 죽였다는 사실이 언론과 학생들에 의해 소식이 알음알음 전해지며 시민들의 목소리가 전국적으로 들고 일어나게 됩니다. 전두환 대통령이 4.13 호헌조치를 발표했을 때 가장 앞장서서 삭발을 강행하며 민주항쟁에 앞장섰던 배우 우현이 영화 1987에서 치안본부장 역을 맡은 사건은 당황스럽게 했는데요.




당시 배우 우현과 함께 거론 되었던 인물이 우현의 절친인 배우 안내상 이었습니다. 썰전에서 우상호 의원은 당시 안내상은 지하에서 더 과격한 활동을 했다며 그는 미국을 못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1988년 미국문화원 도서관에 시한폭탄 설치를 하면서 국내는 아니어도 미국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 같다며 추측을 했습니다.





배우 강동원이 역을 맡았던 故 이한열 열사의 마지막 모습에서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리셨는데 이런 역사가 단순 영화 소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87년 당시 대한민국 사회의 현실이었다는 점이 참 안타깝고 민주화를 위해 투쟁한 이런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과거 우현은 유자식 상팔자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당시 우현의 아들 우준서 군이 10년 뒤 내 모습이라는 주제에 대해 나는 군대에서 삽질하고 있을 것이라고 발언을 했습니다. 손범수가 우현의 군대 생활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에 아빠는 게으르고 남자답지 않아 군대에 다녀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당시 우현은 민주화 운동 때문에 감옥에 두 차례 다녀왔다며 군대에 못간 이유를 말했습니다. 우준서 군이 영화 1987를 봤다면 아마도 지금쯤 아버지가 군대에 다녀오지 못한 사실에 대해 그 의미를 더 크게 깨닭지 않았을까요






지난해 12월5일 tvN 명단공개 2017에서는 슬기롭게 감빵 생활한 스타들의 입소 명단을 담아내었는데 영화 1987 개봉을 앞두고 명단공개 2위에 배우 우현이 랭크 되었는데 연세대학교 신학과에 진학해 배우 안내상을 만나 민주화 운동에 적극 참여 했음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배우 안내상과 우현은 과거 백년손님 자기야에 우현이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며 두 사람의 친분에 대해 알려졌는데 그저 연기 잘하는 배우로 알고 있었던 두분의 과거사에 이런 엄청난 활약을 펼쳤을 줄 상상조차 하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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