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태풍 카이탁 한국인 관광객 피해

필리핀 중부에 26호 태풍 카이탁이 강타하면서 한국인 관광객 400여명이 배편이 끊겨 사흘째 발이 묶여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필리핀 현지인 30여명이 사망하고 1200명이 고립되어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잇따른 것인데요. 

일부지역은 홍수와 도로 단절 등으로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 산사태에 이은 피해가 불어나고 있는 상황. 현재 26호 태풍 카이탁은 18일 필리핀을 벗어날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 위치한 보라카이는 휴양지의 대명사로 손꼽히며 따뜻한 날씨에는 신혼여행지로 손꼽히며 요즘과 같은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동남아를 즐겨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많아 4계절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명소입니다

지난 16일 필리핀 일대에 26호 태풍 카이탁이 불어닥치기 시작하며 선박 운항이 중단된 사태가 벌어진 것인데요. 산사태와 홍수로 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소식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따뜻한 동남아를 떠난 한국인 관광객 400여명이 이번 태풍으로 인해 발이 묶인 것인데요. 태풍으로 인한 한국인 관광객의 피해는 현재까지 전무한 상황이며 18일 새벽부터 선박 운항이 재개되며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별다른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한국으로 귀국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