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우치다 노보루 상대 판정승 복귀전 승리

엔젤스파이팅 05 최홍만 복귀전으로 치뤄진 일본의 우치다 노보루와 대결에서 3라운드 판정승으로 최홍만이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2005년 K-1 경기에서 3년동안 12승 6패를 기록 하지만 국내 경기에서 한 차례의 승이 없었던 만큼 6개월간 이번 무대를 위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27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 KBS 아레나에서 열리는 엔젤스파이팅 05 메인 이벤트로 진행되는 최홍만 대 우치다 노보루와의 대결은 의외로 최홍만의 압도적인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입식격투기 국내 복귀전에 압서 상대의 전적이 최홍만에 비해 월등히 화려해 최홍만의 우승이 그리 쉽지 만은 않겠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신일본킥복싱대회 오랜기간 헤비급 챔피언으로 활약을 했기 때문인데요. 

우치다 노보루가 노장이라고는 해도 스피드가 있어 최홍만과의 접전이 예상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얼마되지 않아

최홍만에게 연타를 맞으며 몇차례 코너로 몰리는

일본 우치다 노보루

훅 한대 맞더니 실성한 것 처럼

실실 웃더니 결국 심판에게 경고를 당합니다

코너에 몰렸다가 갑자기 헛스윙을 하더니

롤링킥이라며 회전을 해 상대를 가격하는 고난도

기술인데 이것도 신장이 비슷해야 먹히지

혼자서 헛 손질하다 나자빠지는 꼴

1라운드와 2라운드는 탐색전으로

크게 볼만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3라운드 기어코 최홍만의 주먹이

다운을 당하는 우치다 노보루

최홍만이 국내 경기에 승을 거뒀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이전에 봤던 선수들과

비교하면 기량이 많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네요

그래도 국내 첫 우승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