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창민 결혼 여자친구 나이 키 편지
- 문화이슈
- 2020. 6. 12. 16:07
연예계 일어나는 소식은 언제나 화제가 된다. 좋은 않은 일에도 관심을 보이지만 대중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열애설이나 결혼 발표 역시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갑작스레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통해 교제중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를 했다.
본명 심창민, 나이 1988년 2월 18일 33세. 키 184cm, 몸무게 69kg, 혈액형 B형, 학력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 음악학, 건국대학교 영화학, 인하대학교 대학원 문화경영학, 병역 의무경찰 만기 전역,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소속그룹 동방신기, 데뷔 2004년 동방신기 싱글 허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최강창민이 9월 5일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되오니 너른 양해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강창민은 앞으로도 동방신기 멤버이자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좋은 활동을 보여드릴 것이다.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둔 최강창민에게 많은 축하 부탁한다 전했다. 최강창민도 자필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최강창민은 “내가 팬 여러분에게 직접 말하고 싶은 이야기가 생겨 용기를 내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 결코 가볍고 쉽게 말씀드릴 내용이 아니다 보니, 한 글자 한 글자 적고 있는 지금도 많이 떨리면서 긴장이 된다. 부족한 나를 큰 애정으로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을 자의 갑작스러운 이야기로 놀라게 하고, 혹여 서운해 하실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되어 한편으로 미안하고 무거운 마음이 든다. 그래도 팬 여러분에게는 내 인륜지대사를 다른 분들의 글 또는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이야기가 아닌, 내가 직접 소식을 전해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남겼다.
이어 “가수로 데뷔를 한지 약 1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 시간 속에서 모든 것에 서툴고 어리숙했던 고등학생이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가 되었다. 내 삶의 거의 절반이라는 시간을 동방신기의 맴버로서 살아왔다. 돌이켜보면, 잠시 윤호 형과 나 그리고 팬 여러분 모두가 앞으로의 동방신기가 어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인 시기도 있었지만, 팬 여러분이 동방신기를 지켜줬고, 큰 사랑을 보내주셨기에 나도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얼마전의 기사를 통해 알고 계시듯, 현재 나는 교제 중인 여성분이 있다. 그분과 믿음과 신뢰를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럽게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어, 더위가 끝날 무렵인 9월에 식을 올리기로 했다. 내 결정을 응원해 주고 함께 기뻐해 주던 윤호 형에게 그리고, 진심 어린 조언과 충고를 보내주신 소속사 관계자들에게도 이 글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최강창민은 “내가 나아가려는 길은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더 큰 책임감이 따르는 길이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지금보다 더욱 더 올바르게 주어진 일과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나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에게 더 보답 할 수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방신기의 창민이 되려고 한다. 날은 어느덧 무더운 여름인 듯 하지만 아직, 세상의 많은 것이 얼어붙어 있는 요즈음인 것 같다. 모두들 몸과 마음의 건강 유념하시고, 긴 글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2003년 12월 동방신기로 데뷔한 최강창민은 지난 17년간 같은 멤버 유노윤호(본명 정윤호)와 한류 스타로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데뷔 때부터 주목받기 시작해 국내는 물론 일본 등에서 한류 열풍을 지핀 인물 중 한 사람이다. 또 배우로도 변신해 ‘아테나 : 전쟁의 여신’, ‘파라다이스 목장’, ‘밤을 걷는 선비’ 등에도 출연했다. 지난 4월에는 첫 솔로 앨범이자 미니앨범 ‘Chocolate’을 발표하기도 했다.
동방신기의 5인 시절 막내였다. 2인 체제인 현재도 막내를 담당한다. 팀에서는 비록 막내이지만 가정에서는 장남이다. 같은 소속사 후배이자 팀 내 막내인 레드벨벳 예리의 경우와 같다. 또한 조이 역시 예리가 레드벨벳에 합류하기 전에 최강창민과 같은 막내 포지션이었다. 포지션은 메인보컬이다. 5인 시절에는 메탈릭한 강력한 고음으로 곡의 포인트를 주었다. 서브보컬이었던 유노윤호와 달리 파트 분량을 자주 담당했다. 2인조 개편 후, 춤에 대한 꾸준한 노력으로 뒤쳐졌던 춤 실력 또한 급격히 향상되었다.
유노윤호와 서로 정말 정반대라는 설명을 자주 한다. 최강창민은 물같은 성격이고 유노윤호는 불같은 성격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서로의 반대성격을 커버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유노윤호는 지역 오디션에 전국 오디션을 거쳐 간신히 연습생이 되었는데 자신과 같은 연습생만 100여 명이 있는 걸 보고 좌절했다고 한다.
유노윤호는 부모가 반대해도 특유의 피나는 노력으로 동방신기의 멤버가 된 반면에 최강창민은 연예계에 관심도 없었는데 중학생 시절 학교에서 배드민턴을 치다 캐스팅 되었고 2003년 제6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노래짱 1위와 대상을 수상했다.
최강창민은 오디션을 볼 생각도 없었는데 어머니가 보아를 보고 싶다며 오디션을 보라고 권유해서 오디션을 봤다고 한다. 노래는 애국가를 불렀고 춤은 군대박수를 쳤다고 한다. 보통 연습기간 1~2년은 거쳐야 맺을 수 있는 소속사와의 계약을 3일 만에 오디션 합격 통지와 함께 받았다. 이로 인해 다른 연습생들에게 시기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강창민은 동방신기로서 데뷔 초부터 이상형이 한가인이라고 얘기했다. 컴퓨터 바탕화면에도 한가인 사진이 있었다고 한다. 연정훈과의 결혼 이후 올리비아 핫세로 잠시 바꼈지만 결국 한가인 팬으로 돌아온 듯하다. 최강창민은 지난해 12월 30일 일반인 여성과 연애 중이라고 밝혔으며 6개월만에 공식 팬클럽에 자필 편지로 오는 9월 결혼 소식을 전달했다.
결혼 소식에 축하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팬들도 있다. 사회적 여파로 인해 다른 연예인들 역시 결혼식이 미뤄지는 가운데 30대 중반의 나이에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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