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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종이박스 폐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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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종이박스 폐지 시행 이유

 

내년부터 전국 주요 대형마트에서 자율포장대와 종이박스가 사라지게 된다. 온 국민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지만 정부는 업계와 체결한 자율협약 시행시기를 늦출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마트 종이박스는 재활용을 할 수 있다.

 

일회용 비닐이나 속비닐과 달리 그동안 대형마트 종이박스는 권장되기도 했다. 당연히 재활용이 되기 때문인데 정부는 왜 '마트 종이박스 폐지' 정책을 시행하는 것일까 이유는 전혀 엉뚱한데 있었다.

 

종이 박스와 함께 사용되는 플라스틱 테이프와 끈의 문제였단다. 그렇다면 원칙적으로 플라스틱 테이프를 종이 테이프로 교체를 하는 방안을 내버려두고 아예 소각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자율포장대와 종이박스는 오히려 친환경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다. 포장용 테이프를 떼지 않으면 재활용을 어렵게 하기 때문이란다.

 

정부는 테이프를 떼어내는 비용보다 소각하는 비용이 저렴하다는 입장이다. 일부 소비자들이 테이프와 끈을 남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하나로마트를 제외한 대형마트 3개사에서 연간 사용되는 테이프와 끈이 658톤에 이른다.

 

그럴싸한 명분은 있다. 과도하게 남용되는 소비자들로 인한 문제 완화인데 대용을 할 수 있는 해결책이 있으면서 종이박스 자체를 소각하겠다는 것이다.

 

대형마트 종이박스 폐지로 인한 불편함

 

당장 종이박스가 없어지고 자율포장대가 사라지면 대형마트 매출도 하향 곡선을 그리게 된다. 담을 용량이 없는데 물건을 많이 살 이유가 없다. 대다수가 장바구니를 구비하지 않고 지나가다 심부름 등으로 마트에 들러도 대형마트에서 대용량을 구입한다는 잇점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정부와 마트 입장에서는 종이박스가 사라진 자리에 대여용 장바구니를 무자비하게 생산하게 될 것이며 양이 적은 경우 값비싼 종량제 봉투가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실제 일회용 비닐 사용금지 이후 종량제 봉투 사용량이 늘었다. 500원짜리 대여 장바구니보다는 쓰레기 봉투가 더 경제적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자율포장대 운영 중단과 종이박스 폐지는 결과적으로 제발등 찍기다. 불편함이 가중되게 되면 스마트폰 사용감이 적은 어른들을 제외하고 주부나 젊은 층에서는 오프라인 대형마트 보다 온라인 쇼핑으로 이를 대처하게 될 것이다.

 

하나로마트가 농식품 등 부피가 큰 상품을 주로 다루기에 자율포장대를 없대는 대신 종이 테이프로 바꿔 포장재 재활용을 돕는 방향을 앞서게 된다. 따라서 종이박스 활용이 필요한 소비자는 하나로마트 이용이 원활하며 이번 종이박스 폐지 정책과 관련이 없는 코스트코 이용이 여러모로 득이 될 것 같다.

 

대형마트 종이박스 폐지 소비자 반응

 

장바구니는 소량의 물건을 담을 때 유용하나 마트에서 대량의 물건을 구입했을 경우 종이박스가 꼭 필요하다. 정부 사람들이 마트 등 현장을 잘 모르고 정책을 추진한 것 같다. 소비자 권리 침해 같다. 장바구니 사용할 생각이 없다. 종이박스가 훨씬 편하다. 전형적인 탁상 행정이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길거리에 종이 박스가 나오지 않으면 폐지로 생계를 이어가는 노인들에게도 치명적이다. 박스가 아예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박스에 비해 비교적 부피가 크고 수거가 용이 하다. 

 

비닐봉지 대신 종량제 봉투, 종이상자 대신 대여용 장바구니

 

워낙 비판이 강한 탓에 환경부 관계자도 해당 협약은 일조으이 시범사업이다. 정부가 법으로 강행하기 앞서 효과를 살펴보는 단계이다. 자율포장대 퇴출에 따른 각종 소비자 불편, 종이상자를 주워 사는 저소득층에 대한 영향가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적용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일단 시범 적용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미 없어진 자리에 다시 가져다 놓는 행위는 지금 껏 전례가 거의 없었던 만큼 내년 1월1일 이후 불만은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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