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청 태국 여행 확진자 동선
- 문화이슈
- 2020. 3. 29. 12:25
속초시청 태국 여행 확진자 동선. 코로나 확산세가 치열했던 대구 경북에서는 일부 요양병원 집단감염 사태를 제외하면 완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경기 지역과 일부 지방에서의 확산이 여전히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주도 모녀를 비롯해 최근 속초에서도 확진자로 인한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유학생 자녀와 엄마가 코로나 확진 이후 제주 전역을 돌아다녔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에 불안감이 조성됐습니다. 급기야 제주시에서는 제주도 모녀에 대해 1억원 이상의 소송을 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습니다.
속초에서도 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속초시에 거주하는 모 항공사 소속 조종사가 전날 오후 10시23분 양성 판정을 받아 오전 1시6분 강릉의료원 음압병실로 입원 조치 됐다고 합니다. 접촉한 5명도 자가격리 중입니다.
지난달 27일부터 여행 목적으로 태국을 방문해 지난 23일 오전 5시3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이튿날 오전 0시50분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한 후 택시를 이용해 자택에 복귀했습니다.
남성에 대해 자가격리 권고를 했으나 항공사 소속 조종사인 남성은 증상을 느끼지 못해 속초시 관내를 다녔던 것으로 확인이 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금일 속초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3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 했습니다.
3월23일 5시30분 인천국제공항 입국
3월24일 00시50분 속초고석버스터미널 도착후 택시로 자택 복귀
3월 25일 전주속풀이해장국 (조양동)
3월 26일 속초골목식당 (조양동)
3월 27일 보건소 선별질료소, 이마트
3월 28일 이화원,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양성
3월 28일 22시 40분 환자 유선으로 이동경로 확인. 자가격리
3월 29일 00시20 국가지정입원병상 후송
3월 29일 00시50분 확진자 자택 소독조치 완료
2월 29일 현재 이동경로 4개소 소독조치 완료 및 접촉자 파악
일상접촉자 총 3명 자가격리 조치 완료
남성은 지난 27일 오후 4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뒤에도 4시 24분에서 5시3분까지 이마트를 방문해 물건을 구입 했으며 양성 판정이 나오기 직전인 28일 오수 7시 15분에도 조양동 이화원을 방문해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