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무가베 대통령 측근들의 금수저 자녀들
- 라이프스타일
- 2017. 11. 22. 19:37
짐바브웨 초대 총리에 오른 뒤 37년간 장기 집권한 무가베 대통령이 사임을 결정 했습니다. 군부 쿠데타를 시작으로 짐바브웨 전국민이 유혈사태 없이 탄핵으로 민주적으로 이뤄낸 평화적 정권 교체에 대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최고령 철권통치자가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지게 된 원인은 자신의 권력을 41세 연하 부인인 그레이스에게 부부세습으로 대통령직을 물려주겠다며 시도를 했다가 군부의 쿠데타를 비롯한 역풍을 맞아 북한 처럼 세습 통치의 야망이 물거품이 된 것입니다.
짐바브웨는 다이아몬드 등 풍부한 지하자원을 기반으로 1980년 이전부터 아프리카에서 경제적으로 부유한 측에 속하는 국가였습니다. 80년 총리에 취임한 무가베가 막대한 부를 자신과 측근들에게 권력과 부를 집중시키며 국가 경제가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현재 짐바브웨는 80%의 살인적인 실업률에 해당하며 1300만명 인구중 300만명이 일자리를 찾아 타국으로 전전하고 있습니다.
▼ 국가의 권부가 상위 0.1%에게 맞춰져 있다보니 국민들의 삶은 점점 피폐해져 가는데 그에 반해 짐바브웨 엘리트 자녀들은 세계 부호들과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을 삶을 살고 있는데다 그러한 럭셔리 라이프를 자랑스럽게 공개합니다.
무가베 대통령 아들 로버트 무가베 주니어가
소유하고 있는 1세대 배트맨 자동차 '배트모바일'
▼ 국가의 자산인 다이아몬드 예금을 약탈하고 이로인해 국가 산업 생산시설 가동률이 30% 미만으로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주차장 한 켠에 수억원을 호가하는 슈퍼카를 진열하고 있는 금수저 자녀들
▼ 무가베가 떠남긴 암울한 경제적 유산으로 인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짐바브웨
▲ 서민들과는 달리 상류층 아이들이
즐기는 럭셔리한 일상
▼ 짐바브웨 부유한 금수저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대통령의 아들 로버트 무가베 주니어와 또 차툰가 무가베 두 명 인데요. 롤스 로이스, 벤들리를 비롯해 개인 전용 제트기는 물론 수백만원 대 명품을 과시하며 75000명에 달하는 인스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세계 어느 국가에서든 부익부빈익빈 형태는 존재하기 마련이지만 이들이 유독 질타를 받는 이유는 상위 0.1%와 그외의 서민들간의 극차가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짐바브웨 전체 인구중 1/4이 일자리를 찾기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해외로 전전하는 와중에 자신의 럭셔리한 삶을 인스타나 페이스북을 통해 그대로 과시하는 모습에서 더욱 집중을 받는 것인데요
▼ 철권통치 무가베 대통령의 장기 집권이 막을 내리며 새로운 짐바브웨를 원하는 국민들의 염원과는 달리 오랜 집권으로 인해 시작부터 상당한 난항을 겪게 될 예정이어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짐바브웨는 한때 화폐개혁 이전
화폐 가치가 너무나 떨어져 외식을 한 번 하려면
돈다발을 가득안고 갔어야 할만큼
심각했다고 합니다
▲ 화폐에 조단위가 찍혀있을 정도니
정말 돈이 돈같지 않았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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