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의 저주 시작과 원인
- 라이프스타일
- 2017. 10. 15. 13:39
역사상 최고의 히어로 슈퍼맨 역으로 누구나 크리스토퍼 리브를 손꼽습니다. 또한 크리스토퍼 리브를 알고 있는 팬들은 '크로스 컨트리 승마 사고'를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 슈퍼맨 영화 팬들의 그의 부상을 운이 없어 발생한 단순 사고로 치부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크리스토퍼 리브의 부상이 단순 사고가 아닌 슈퍼맨의 저주로 인한 사건이라 정정하기에 이릅니다.
▼ 크리스토퍼 리브 - 낙마
1978년 슈퍼맨이라는 영화가 컬러로 스크린에 등장하며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했습니다. 가장 완벽하고 이상적인 슈퍼맨이라 불리는 크리스토퍼 리브의 영향력은 엄청났으며 만화 원작 DC코믹스의 캐릭터 마저 그의 외형으로 바꿀만큼 원조 슈퍼 히어로의 등장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1995년 5월 낙마로 인해 얼굴을 제외한 전신 마비로 그의 인생은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모두가 그의 부상에 애도를 하고 있을 때 그의 부인의 지극한 간병으로 삶의 희망을 갖게 되었고 2000년 크리스토퍼 리브가 스스로의 의지로 손가락을 움직이는 장면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전 세계인이 감동한 사건 역시 유명했습니다.
▼ 커크 알린 - 알츠하이머 병을 앓고 사망
1940년대 저예산 영화로 제작된 슈퍼맨 역의 커크 알린은 흑백 영화 속에 등장한 최초의 슈퍼맨 이었지만 당시 슈퍼 히어로 캐릭터가 너무 강렬했기 때문에 다른 역할을 찾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슈퍼맨 역을 맡은 이후 음성 해설이나 비인기 영화 등을 전전하며 비참한 생활을 하다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고 사망하게 됩니다
▼ 버드 콜리어 - 순환기 질환 사망
버드 콜리어라는 인물은 슈퍼맨 역사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않다면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1940년대 TV보다는 라디오가 대세였던 시절이었기에 음악, 뉴스, 드라마, 콩트 등 다양한 소재가 음성으로 흘러나왔답니다. 이당시 가장 큰 인기를 누렸던 라디오 쇼가 <슈퍼맨의 모험> 이었는데 당시 슈퍼맨과 클라크 켄트의 1인 2역 목소리 연기한 버드 콜리어 역시 슈퍼맨 장르에 일조한 인물 입니다.
1966년 CBS에서 <슈퍼맨의 새로운 모험>이라는 라디오쇼에 버드 콜러가 재등장을 했고 이후 3년뒤 순환기 질환으로 갑작스런 사망 소식을 전해듣게 됩니다.
▼ 리 퀴글리 - 용해성 물질 흡입 사망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의 슈퍼맨에서 아기 칼 엘 역을 연기한 당시 2살이었던 리 퀴글리는 1991년 14세의 나이로 용해성 물질을 흡입해 사망하게 됩니다.
▼ 조지 리브스 - 산탄총에 맞아 사망
크리스토퍼 리브 이전에 슈퍼맨 실사 버전으로 가장 큰 인기를 얻었던 슈퍼맨이지만 커크 알린과 같은 길을 걷게 됩니다. 슈퍼맨이라는 압도적인 캐릭터 이후에 다른 배역을 맏지 못해 이도저도 아닌 삶을 살다가 의문의 총상을 입고 사망하게 됩니다. 당시 LA경찰은 산탄총에 의한 자살이라 발표 했지만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그의 죽음이 자살이 아닐지 모른다는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 말론 브란도 (슈퍼맨 아버지 조엘 역) - 가족사
말론 브란도는 1978년 슈퍼맨에서 조엘 역을 연기한 배우 입니다. 슈퍼맨 역을 맡지는 않았지만 이 영화 이후에 그의 가족에게 불어닥친 일들은 그야말로 저주에 가깝다는 말들이 많습니다. 그의 아들은 여동생의 남자 친구를 살해했고 그 충격으로 말론 브란도의 딸이 1995년 자살을 하게 됩니다. 또한 그 역시 어려운 생활고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앓다가 2004년 갑작스러운 호흡 부전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 마곳 키더 - 교통사고
1978년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의 슈퍼맨에서 로이스 레인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던 여배우 그러다 1990년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2년간 치료를 받으며 작품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그녀의 삶은 점점 나락으로 떨어 집니다. 심각한 가난에 시달리다 정신장애까지 얻게 되었고 심지어 어느날 갑자기 실종이 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사흘만에 나타난 그녀는 남의 집 뜰에서 발견되었는데 치아가 몽땅 빠져 있어 큰 충격을 주었다고 합니다.
▼ 슈퍼맨의 저주는 원작자의 억울함에서 시작되었다
슈퍼맨의 저주는 슈퍼맨 역을 맡았던 인물들과 주연 배우들이 겪은 상황이 기가막히게 맞아 떨어지면서 만들어진 타이틀 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시발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슈퍼맨의 원작자인 제리 시걸과 조 슈스터가 슈퍼맨의 저작권을 DC 코믹스에 헐값으로 넘겨지고 슈퍼맨 이후에 다른 작품들이 빛을 발하지 못한채 비참한 생을 보내다 사망하게 되면서 그들의 원한이 저주가 된 것이 아닐까하는 속설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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