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의 알려지지 않은 10대 소녀 영웅 5명
- 라이프스타일
- 2017. 6. 15. 13:19
1919년 18세의 나이에 한 소녀가 아우내장터에서 벌어진 3.1만세 운동을 주도하다 일본 헌병에게 체포 당합니다. 옥중에서 모진 고문과 회유와 협박에도 불구하고 목이 터져라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울부짖은 한 소녀. 동료 수감자들을 주동해 만세운동을 끊임 없이 외치다 향년 19세라는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마감한 그녀 바로 유관순 열사 입니다.
총칼로 무장한 일본 제국주의의 헌병대와 경찰 앞에서 당당하게 독립만세를 울부짖은 그녀처럼 2차 세계 대전 중에도 그녀와 같은 자국의 독립과 승리를 위해 10대의 어린나이에 전쟁에 뛰어든 알려지지 않은 용감한 소녀들이 있었습니다.
1. 지나다 마르티노바 포트노바 - 17세
포트노바가 15세 때 독일 군대가 벨로루시를 침략 했습니다. 한 병사와 그녀의 할머니가 논쟁을 벌였고 병사가 할머니를 구타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치에 대한 증오심일 일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즉각 저항운동에 동참했고 1년 만에 무기와 폭발물 사용법을 배웁니다. 포트노바는 나치가 주둔한 여러 건물을 폭파했고 100여 명이 넘는 독일군을 제거합니다.
포트노바는 어린 신분을 위장해 독일군 주방 보조로 잠입을 합니다. 독을 군대를 독살하는데 성공을 했으나 유력한 용의자로 몰리게 됩니다. 그녀는 자신의 무죄를 선언하며 독이든 음식을 먹으면서 풀려나게 됩니다. 어렵게 목숨을 구했지만 또다른 임무에 참여하다 나치에 의해 체포되는 과정에서도 독일 장교의 권총을 빼앗아 병사를 제거하는 쾌거를 달성하지만 또다시 체포되어 처형당하게 됩니다. 그녀의 나이 17세에 생을 마감하게 된 것입니다.
2. 스테파니 포드고르스카 - 16세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고 그녀가 거주하던 지역인 디아망트는 빈민가로 전락하게 됩니다. 독일군이 유대인을 죽일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자 그녀는 전 고용주와 13명의 유태인들을 숨기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포드로르스카는 자신의 비밀이 새어나갈 것을 우려해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했고 뜨개질을 하며 암시장에서 먹을 것을 구해야 했습니다.
유태인을 잡기 위한 수사망이 점점 좁혀오게 되었고 포드고르스카가 임대한 집에 독일군이 나타나게 됩니다. 즉각 집을 비우라는 명령에도 끝까지 저항을 했고 다행히 죽게 될 것이라는 경고와는 달리 독일군은 소련군대가 올 때까지 그들을 헤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전 고용주는 그의 아들과 그녀의 결혼을 축복해주었고 두 사람은 미국으로 이주해 가정을 꾸리게 됐습니다.
3. 시몬 세구인 - 18세
나치로부터 프랑스를 지키기 위해 저항군에 합류한 18세 소녀. 독일군의 자전거를 훔치는 첫 임무를 무사히 수행하게 되고 자신의 상관과 함께 독일군이 발을 묶기 위해 다리를 폭파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총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상관의 명령을 수행한 그녀는 다수의 교량을 폭파하는 임무에 투입이 됩니다. 이후 자신의 고향 샤르트르 해방 전쟁에 참여를 했고 25명의 독일군을 붙잡는데 공을 세웁니다.
4. 샬럿 소킨 - 17세
프랑스 저항군 중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속했던 샬럿 소킨은 나치에 의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수천 개의 거짓 문서를 만들어 그들을 보호하는데 일조 했습니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 놓인 수십 명의 아이들을 스위스 지역의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서류를 조작했고 저항 단체의 많은 인원들이 체포가 되는 순간까지 서류를 작성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저항군과 독일군과의 전행이 한창 발발했을 땐 무기를 가져다 운반하고 독일군들이 자주 다니는 곳을 물색해 폭발물을 설치하는 등 파리 해방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5. 소니아 버트 - 17세
17세의 나이에 여성 보조 공군으로 합류했다가 특별 작전 집행부의 관심을 얻게 되면서 본격적인 여성 스파이 세계에 뛰어들게 되는 소니아 버트. 독일 장교와 식사를 하며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중요 지점을 폭파하거나 적을 교란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매복하고 있던 독일군에게 구타를 당하고 성폭행을 당하는 와중에도 자신의 정보를 지켜냈고 임무를 완수하기에 이릅니다.
전쟁이 끝나고 버트는 MBE (대영제국 최우수 교단 회원)의 일원 자격이 주어지게 됩니다. 얼마후 그녀는 동료 요원과 결혼을 하게 되었고 캐나다로 이주하면서 정착생활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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