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를 이용하지 않은 이유 5가지
- 라이프스타일
- 2017. 9. 14. 07:40
카카오뱅크는 출범과 함께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며 기존 은행들을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출범 한 달이 지난 현재 단골고객 확보에 실패를 하면서 수익 창출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가장 큰 문제는 돌풍에 비해 이용자 수가 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고객 입장에서 카카오뱅크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 3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오프라인 은행 이용 홍보 부족
카카오뱅크는 케이뱅크와 함께 기존 은행과는 달리 온라인 인터넷은행으로 발돋움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TV 광고나 유튜브, SNS를 통한 홍보를 했지만 눈으로 보는 것과 실제 사용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20대~30대 주요 고객이 카카오뱅크를 가입한 주요 목적 중 하나는 체크카드가 예뻐서 인데요. 사용 목적보다는 소장 가치를 따지다보니 주요 설명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인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은행 및 편의점, 공항 등 ATM 수수료가 무료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ATM기 기기를 이용할 때 수수료가 부과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이체되는 금액을 확인할 때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것을 확인 할 수 있지만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은 상황에 잘 모르는 사용자들은 카드 사용을 꺼리게 되는 것이에요
2. 주요 타겟층 공략 부족
카카오뱅크의 실수 중 하나는 예쁜 체크카드를 앞세워 스마트기기에 능숙한 20대를 타깃으로 삼은 것 같은 전략입니다. 하지만 실제 금융 거래를 하는 큰 손들이 30대~50대 임을 감안하면 은행에 직접 찾아가서 상담을 하고 돈 거래를 하는 습관을 가진 이들을 눈길을 돌리기엔 직접적으로 와닿는 부분이 너무 적다는 것이에요. 사회 초년생들의 거래 부분이라고 해봐야 은행이 벌어들이는 수익 창출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 같다는 겁니다.
3. 마이너스 통장 관리 개선
카카오뱅크 비상금 대출이 쉽다고 해서 호기심에 신청을 해보았는데 대출이 쉽고 간편해서 분명 장점이 부각되지만 한 가지 문제점은 카카오뱅크 앱을 실행하면 사용된 금액만큼 마이너스 현황이 첫 화면에 보인다는 것입니다. 물론 내가 필요로 해서 마이너스가 된 것이지만 매번 계좌이체나 잔고 확인을 할때마다 마이너스 금액이 눈에 띄다보니 기존에 사용하던 모바일 은행 사용 횟수가 점점 늘어나더군요.
별도 메뉴 항목을 만들어 마이너스 통장을 따로 관리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특히 20대 사회초년생들 입장에서 계좌 항목에 이런 부분이 보여지고 있다면 부담감에 이용을 하려고 들지 않을 것 같군요.
4. 계좌이체 항목의 부재
타행 은행으로 이체 혹은 신용카드 결제시 카카오뱅크 항목이 없으면 국민은행을 통해 사용을 하면 되지만 사용 설명서를 읽고도 정작 눈앞에 없으면 당황하게 됩니다. ATM 기기나 음식점에서 결제시 이런 부재는 결국 불만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익숙하지 않은 인터넷은행에 대한 이해도가 한참 부족한 상황에 동영상 홍보만으로 모든 주요 고객들을 이해시킬 수는 없습니다. 이것 역시 홍보 부족
5. 선입견을 깨라
케이뱅크나 카카오뱅크가 출범하기 전까지 모든 사람들은 은행 업무를 보기위해 줄을 서야했고 거래 은행 ATM기를 찾아가 입금과 이체를 했습니다. 공항이나 백화점, 편의점 ATM기기를 이용하면 수수료가 들어간다는 것은 상식이며 오프라인 은행이 없는 인터넷 은행이라는 상식은 보이스피싱으로 여기기 충분합니다. 인터넷 은행을 둘러싼 이만한 선입견을 단지 동영상 홍보만으로 깰 수 있을까요
선입견이라는 틀을 깨고 받아들이는 이들에겐 카카오뱅크는 가장 가까운 1금융권 은행으로 다가서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카카오뱅크는 '아~ 그런게 있구나' 하고 지나칠 수 있는 그런 것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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