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간암 황후의 품격 하차

김정태 간암 황후의 품격 하차

감초 연기와 악역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배우 김정태가 간암 투병으로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하차를 합니다. 드라마 촬영 중 간암 발병 사실을 알게 됐고 초기 진단을 통해 치료를 위해 입원을 하게 됐습니다.

김정태는 간암 초기 외에도 간경화로 간수치가 높아져 있는 상태 입니다. 간수치가 높을 경우 수술이 불가능해 입원을 통해 간수치를 낮춘 후 수술 일정을 잡게 됩니다.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 입니다. 내달 SBS 수목 드라마로 방영 예정 입니다.

주요 캐릭터인 김정태의 하차로 인해 전면 재촬영이 진행 되지만 배우 김정태 촬영 분이 많이 않아 방송 일정에 차질은 없을 전망이라고 합니다. 현재 제작진은 김정태의 후임을 선별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황후의 품격은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내딸 금사월, 언니는 살아있다 등을 연출해 히트시킨 김순옥 작가의 작품으로 현재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 후속으로 11월 중 방송 될 에정입니다.

김정태의 갑작스러운 간암 투병 소식에 주변 사람들 역시 놀란 눈치입니다. 관계자는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며 심각한 정도는 아니고 치료를 받으면 쾌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전달했습니다.

99년 영화 이재수의 난으로 데뷔해 드라마 역적, 도둑놈 도둑님, 시간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맡이며 연기를 펼쳐왔습니다. 이후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가족이 함께 출연하면서 악역 전문 배우라는 선입견과 달리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며 호감을 사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김정태의 투병 소식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빠른 쾌유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친구, 해바라기, 7번방의 선물, 내 심장을 쏴라와 같은 영화 작품에 출연 닥터 깽, 싸은, 드림하이2, 결혼의 여신 등 다수의 작품 활동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