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honeyJ 2017. 11. 22. 19:37
짐바브웨 초대 총리에 오른 뒤 37년간 장기 집권한 무가베 대통령이 사임을 결정 했습니다. 군부 쿠데타를 시작으로 짐바브웨 전국민이 유혈사태 없이 탄핵으로 민주적으로 이뤄낸 평화적 정권 교체에 대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최고령 철권통치자가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지게 된 원인은 자신의 권력을 41세 연하 부인인 그레이스에게 부부세습으로 대통령직을 물려주겠다며 시도를 했다가 군부의 쿠데타를 비롯한 역풍을 맞아 북한 처럼 세습 통치의 야망이 물거품이 된 것입니다. 짐바브웨는 다이아몬드 등 풍부한 지하자원을 기반으로 1980년 이전부터 아프리카에서 경제적으로 부유한 측에 속하는 국가였습니다. 80년 총리에 취임한 무가베가 막대한 부를 자신과 측근들에게 권력과 부를 집중시키며 국가 경제가 점점 나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