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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보내려다 노숙자가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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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긴 추석명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임시 공휴일과 대체휴일까지 겹치며 최장 10일간의 추석연휴에 다들 부지런히 움직이고 계실텐데요. 지금도 명절이면 고속도로는 막히고 저마다 들뜬 분위기에 고향으로 향하는 마음은 같지만 우리의 어린시절 혹은 옛 추석의 모습 역시 지금과 같았을까요. 상상조차 가지 않은 '민족 대이동'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밖에 없었던 옛 추석의 모습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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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 대이동 추석 전날의 서울역 - 지금처럼 교통편이 넉넉하지 않던 7080 때에는 오로지 기차와 버스만이 고향으로 내려갈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우는 아이 달래가며 보따리를 짊어지고 서울역 앞으로 무작정 달려가야 했던 그때 그 모습

 

 

 

 

 

 

▼ 그나마 버스 티켓이라도 끊으려고 했다면 길바닥에 노숙을 했어야 했답니다. 90년대 초만해도 민족 대이동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충분히 아시겠지요.

 

 

 

 

▼ 비교적 인구 밀집도가 적은 지방에서도 사람은 많은데 이동하는 차량의 수요가 부족해 짧게는 3시간, 서울과 부산의 경우 8시간 이상을 서서가거나 버스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앉아가야하는 힘겨움의 연속인 것이에요. 기차 역시 입구로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해 창문으로 밀어넣는 진풍경은 일상적인 흔한 일

 

 

 

 

 

▼ 80년대 후반부터 경기 수요가 좋아지며 너나할 것 없이 자동차를 구입하게 되면서 고속도로가 혼잡해지기 시작하는데 워낙 차량이 움직이지 않자 기름값 아끼겠다고 차량을 손으로 밀면서 이동하거나 길가에서 도시락을 먹는 기현상도 발생합니다. 앞에서 사고라도 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장 10시간이 넘게 이동했던 옛 추석 풍경

 

 

 

 

 

▼ 추석 선물도 지금처럼 품목이 다양하지 않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은 좁지만 가격은 결코 만만치 않았는데요. 특히 당시 롯데에서 만든 과자 선물세트는 아이들이 명절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 중 하나였답니다.

 

 

 

 

 

 

▼ 길거리의 흔한 풍경으로 요즘은 개성에 맞는 의상을 입고 고향으로 내려가지만 7080 시절만해도 여성들은 한복을 입고 가는 것이 보통이었다고 합니다. 명절 연휴 유명 관광지나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는 형형색색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흔했답니다.

 

 

 

 

 

▼ 옛 추석에 관련된 내용을 알아보면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이 먹고살기 힘든 시기 였지만 문화수준이 그리 낮지 않았다는 것. 게다가 명절에 맞춰 다양한 영화가 개봉을 하면서 극장가에는 모처럼 휴일을 맞이한 관람객으로 인산인해 였답니다

 

 

 

 

 

▼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차례를 지내고 난 이른 아침이면 TV에는 항상 '명절특선 만화'가 방송을 했었는데요. 고정적으로 항상 등장하는 머털도사, 까치 시리즈, 슈퍼보드, 달려라 하니는 주제가를 외울만큼 자주 방영을 했지만 마땅히 놀거리 볼거리가 없었기에 여전히 인기있는 만화로 즐겨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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