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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 뽀샵 웨딩화보 제이쓴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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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 뽀샵 웨딩화보 제이쓴 결혼

개그우먼 홍현희와 제이쓴이 오는 21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양가 가족과 친인척만 참석하는 비공개 결혼식이며 사회는 절친 김영희 축가는 배다해가 맡게 됩니다. 이에 앞서 15일 홍현희는 몰라보게 달라진 S라인이 엿보이는 웨딩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홍현희 웨딩화보가 주목받는 이유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닭다리를 뜯으며 평소와 다름없는 외모로 SNS에 올라온 사진과 이틀 뒤 얼굴살이 빠진데다 뱃살마저 종적을 감춘 늘씬한 몸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홍현희의 모습에서 대중들의 반응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두 번째는 홍현희의 절친이자 개그우먼 김영희의 깜짝 등장입니다. 홍현희가 단상위에 올라가 예비 신랑 제이쓴과 비슷한 키높이를 자랑한 웨딩화보에 보정 하나 없는 원본 그대로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때아닌 웃픈 화보로 남겨져 버린것입니다.


김영희는 자신의 SNS 계정에 '꺼비언니가 웨딩사진 나왔다며 보내줌. 난 왜 저기 있는것인가 표정이 다 말해주네. 정말 나는 포토샵 조차 안해줬네' 라며 단상위에 올라간 신부의 숨겨진 사실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제이쓴은 셀프 인테리어 전문가로 현재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인테리어디자인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JTBC '헌집줄게새집다오'에 출연하며 능력을 인정 받았으며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제이쓴 내 방을 부탁해' '제이쓴의 5만원 자취방 인테리어'로 출간된 책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제이쓴 본명은 연제승으로 32세 홍현희보다 4살 연하입니다. 예명인 제이쓴을 알리게 된 것은 블로거를 통해서 입니다.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 뒤 대학에 입학하게 되면서 낡은 장판과 꽃무늬 벽지에 충격을 받은 제이쓴은 직접 동네 철물점과 페인트 가게를 돌며 저렴한 가격으로 자취방 시공을 하면서 그의 인생이 달리지게 되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블로그를 개설하고 '싱글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셀프 인터리어 과정을 하나하나 기록을 하면서 오지랖 넓게 이것저것 참견하고 쪽지를 받는 이들에게 친절한 코멘트를 남기며 점점 전문성을 찾아가게 됩니다. 


월셋집, 전셋집이 왜 남의 집이죠? 라는 의문과 함게 계약 기간 동안은 내 집이라며 공간의 중요성과 의식에 대해 인텨뷰 한 적이 있습니다. 내 공간을 그냥 스쳐 가는 곳으로 취급해서는 안된다며 인테리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코미디언과 실내 인테리어 전문가 전혀 접점이 없을 것 같았던 두 사람은 한 예능 방송을 통해 알게 되었고 연인 관계로 발전을 했지만 주변 사람들 누구도 두 사람의 말을 쉽게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난 9월 홍현희는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직접 출연해 교제하는 남자가 있고 결혼에 대해 언급을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남자 친구가 있다는 것을 아무도 믿지 않았다. 박소현 언니에게도 남친이 있다고 했지만 소속사 사장님 심지어 부모님 조차도 믿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혼전임신' 말도 나왔지만 전혀 아니라며 오히려 프로포즈를 받았다며 제이쓴이 함께 즐겁게 오래 사랑할 마음이 있느냐며 평생을 함께하자며 프로포즈 받은 사실을 방송을 통해 알렸습니다.



홍현희는 남편의 직업 특성 답게 결혼 후 1년마다 집 인테리어를 바꿔주겠다며 아름다운 집에서 편안하게 즐겁게 해드릴테니 잘살아보자라며 남다른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4살 연하의 남편이지만 의지가 많이 된다. 어른스럽다며 쎈이미지로만 보였던 여자친구지만 오히려 보호본능을 일으킨다며 훈훈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홍현희 웨딩화보는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전신 성형을 했다고 해도 믿어지지 않을만큼 너무나 달라진 모습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홍현희는 불과 이틀 사이에 완벽하게 변한 사진에 대해 포토샵의 효과와 헤어, 메이크업 선생님들의 열정 때문이라고 밝히며 일주일 간 무염 식단으로 음식 조절을 했다며 해명을 했습니다.



신부가 결혼식에 자신의 아름다움을 남기려는 의욕은 당연하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현실적이지 않은 모습 속에 자신을 투영하지 못하는 이질적인 웨딩화보가 과연 옳다고 보여지진 않아보이네요. 그래도 행복한 모습속에 행복한 결혼 생활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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